안녕하세요? 보트맥스 입니다.

오늘은 보트 아노드 교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고객님께 판매가 되어 정비중인 SEA RAY 335 SUNDANCER 모델의 아노부 (방식금속)을 교환했습니다.

부식정도로 보아 (물론 염도나 기온등 조건에 따라 부식속도가 틀리기는 합니다만) 1년전에 교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씨레이 335 썬덴서 모델은 2대의 머크류져 엔진이 장착되어 있고 브라보3 스턴드라이브의 트윈 프롭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 모델이 듀오프롭의 Bravo III Sterndrive입니다. 옆에 보시듯 총 6개의 아노드가 들어가는데 이렇게 갯수가 많은 이유는 유압작동부등 서로 금속이 연결되지 않고 설치되기 때문에 각각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함이죠.

아노드의 역할을 간략하게 설명 드리면 (이후 포스팅에서 자세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원소주기율표에 나오는 이온화 경향에 따라 금속의 산화(부식)정도가 달라지는데요, 서로 이온화 경향이 틀린 두개의 금속을 붙여놓으면 음이온이 부식이 잘되는 (이온화 경향이 높은) 금속으로 옮겨가서 다른 금속의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트, 요트에는 엔진 및 전자장비등 선내부품뿐만 아니라 선체외부 특히 수선하부에 있는 금속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런 희생금속을 이용하여 장비를 보호합니다. 물론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된 선체의 경우에는 선체 보호를 위한 아노드도 부착을 하구요~

야마하, 스즈끼, 혼다등 아웃보드 엔진에도 이런 아노드가 수선하부뿐만 아니라 엔진 내부에도 장착되어 엔진을 부식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간혹 초보선장님들께서는 이러한 아노드의 역할을 잘 모르셔서 엔진이 부식된 후에야 큰 문제를 발견하시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아노드는 소모품이고 남아있다고 다쓸때 까지 그냥 두시면 교환시기를 깜빡하시기 참 쉬운 정비중 하나입니다. 적어도 일년에 한번 (보트를 수상 계류 하신다면) 점검하고 교환해야 하는 녀석입니다.

특히나 물속에 잠기는 드라이브 부분의 아노드는 육안으로 계속 관찰이 가능한 것이 아니니 윈터라이징을 전후하여 교환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위 사진에 보시듯 꽤 많이 남아있지만 꼭 교환하셔야 내년에도 안심하고 보팅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 새로운 방식부속으로 교환을 끝냈습니다.  선장님들도 아노드 교환 꼭 하셔서 부식 없이 즐거운 해양레저 즐기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저희 보트맥스로 문의 주세요~ 1644-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