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트맥스입니다.
지난 포스팅이 이어 아라뱃길에서 레저보트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라뱃길은 4대강 개발사업중 하나로 서울과 서해바다를 연결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되었으나, 이용하는 화물선이나 여객선이 전혀 없는 좀 특이한 인공운하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만든 이유가 운하, 뱃길이기 때문에 통항규칙을 준수해야 하는 등, 일반적인 레져보트가 알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까지 조금은 알아야 운항이 편리합니다.
아라뱃길은 서쪽으로는 정서진 (서해갑문 앞)에서 시작해서 동쪽 끝 (한강 갑문 앞)까지 이어지는 수로입니다.
경인 해상교통관제센터 (VTS)는 아라뱃길 전체와 뱃길을 나서서 남쪽으로 인천 VTS 관할권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가 관제구역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정확한 관제 구역이 나옵니다. 경인 VTS의 해상용 무전지 (VHF)채널은 9번입니다.
아라뱃길 이용을 위해서 레저보트는 법적인 신고의무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VTS 자체가 대형 상업선박의 안전을 위한 관제센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라뱃길에서 운항중인 현대크루즈 (유람선) 혹은 혹시라도 뱃길을 이용중일 다른 선박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경인 VTS에 입, 출항시 신고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말씀 드린데로 안전을 위한 것이고 법적으로 강제하지는 않습니다만, 수상레저에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 꼭 지켜서 운항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
무전으로 경인 VTS를 호출하고 선박명, 출항지, 목적지, 승선인원을 보고합니다.
아라뱃길 주운수로 규정속도인 10노트 (교행시 5노트)를 준수합니다.
별도의 예약이나 서면신고는 필요 없으며 출항 하면서 무전 교신을 시작하면 됩니다.
그럼 무전 교신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