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마리나에 얼음도 다 녹고, 날씨도 좋아서 예정되었던 고객님 보트 런칭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에 런칭한 보트는 작년 가을에 입고되었던 SEA RAY 300 SUNDANCER 모델인데요, 보트맥스에서 이전에 낚시용 워크어라운드 보트를 구입하셨던 고객이십니다.  아직 미취학 자녀가 두명 있으셔서 21피트의 워크어라운드로 바다를 누비시면서 좀 더 큰 크기의 보트로 업그레이드를 원하셨는데, 저희가 미국에서 선정해 수입한 보트를 보시자마자 바로 구입을 결정하셨습니다.

크루징 보트는 제일 작은 크기가 26피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그보다 작은 24피트도 있지만 그정도 크기는 워크어라운드 낚시보트와 차별성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26피트급 파워보트는 싱글 선내기 엔진이 장착된 경우가 많구요, 28피트 이상의 크기 보트들은 옵션에 따라 싱글 혹은 트윈 엔진을 장착합니다. 30피트를 넘어가면 거의 트윈엔진이라고 생각 하시면 맞습니다.

이번에 판매된 씨레이 썬덴서 300의 경우, 수출모델명이 335입니다.  전체 길이가 33.5피트정도 나오는 중형 사이즈 입니다.

보트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한 런칭보다는 트레블리프트를 이용한 런칭이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아라마리나 직원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리프트 보인트가 트레일러 벙크에 위치한 상태여서 트레일러까지 같이 입수하고 런칭 후 회수하는것으로 작업 방향을 정했네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잭을 이용해 보트를 트레일러에서 띄우고 슬링을 넣어서 고정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한 작업입니다.

크루징 보트를 선택하실 때 고민하셔야 하는 부분이 각종 편의 장비들입니다. 기본적인 항해 이외에 하루종일 배에서의 즐거운 생활을 위해서는 냉장고, 에어컨, 발전기등 생활 편의장비와 TV, 오디오등 오락장비도 구비되어 있어야겠죠?

만약 발전기나 에어컨이 없는 보트를 구입하신다면 늦봄부터 초가을까지는 크루징이 정말 힘들어집니다.  26피트 크기에 크루져에도 간혹 발전기가 설치된 배가 있기는 합니다만 찾아보기 쉽지 않고 (공간의 제약도 있습니다) 발전기 없이 에어컨만 설치된 배라면 마리나 폰툰에서만 에어컨 가동이 가능하니 반쪽짜리 역할밖에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레저용 보트들은 발전기 (엔진에 달린 알터네이터 아닙니다 ^^)가 설치되어 적게는 3KW에서 많게는 20KW정도까지 교류전기를 생산합니다. 이 전기를 가지고 에어컨도 돌리고 난방도 하고, 전기레인지, 전자레인지도 사용하고 온수도 데우고  TV도 보고 합니다.

씨레이 300 모델에는 KOHLER사에서 제작한 5KW 휘발유 발전기가 달려있습니다. 수냉식이구요, 역시나 해수를 이용해서 간접 냉각하는 방식입니다.

트레블 리프트 같은 장비를 사용할 때에는 절대 아래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무사히 작업을 마치고 주유소 폰툰에 정박하여 주유를 하고 누수는 없는지, 빌지펌프는 정상 작동하는지 다시한번 점검을 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계류선석에 접안을 하고 쇼어코드를 연결해 배터리 충전기등 전기장비에 상시전원이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크루징 보트는 보트에 캠핑카의 모든 기능을 결합한 모델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다만 캠핑카 처럼 정해진 캠핑장이 아니라 물 위라면 어디서는 잠도 잘수 있고 식사도 가능하고 달리면서 경치 구경도 하고 낚시도 가능하니 캠핑카보다는 할수 있는 활동이 다양합니다.

레저의 끝왕판~ 해양레저를 생각하신다면 저희 보트맥스와 상의하세요~ 전국 대표번호 1644-0848

24/7 /365 서비스 – 보트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