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트,요트 수입 판매 전문 업체 보트맥스입니다

오늘은 중대형 모터요트들에 사용되는 추진방식에 대한 글을 올려 봅니다.  가장 전통적인 축계식 방식부터 최신의 POD 드라이브 (IPS)까지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중대형 요트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꼭 한번 보셔야 할 내용입니다~!

아래 추진방식 순서대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직선 축계식 인보드

  • V드라이브 축계식

  • 워터제트 (제트드라이브)

  • 서페이스 드라이브

  • 포드 (Pod) 드라이브

1. 직선 축계 방식

현재 사용중인 방식중에 가장 오래된 추진 방식입니다.  엔진의 후면에 트랜스미션이 달리고 보트의 바닥을 뚤고 나가는 직선의 샤프트로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방식입니다.


진에 보시는 것처럼 선체 바닥으로 길게 나온 샤프트 끝에 프로펠러가 돌아서 추진력을 얻습니다. 이때 얻어진 추진력이 러더의 방향에 따라 물을 밀어내는 방향을 바꾸어 선체의 방향이 조종됩니다.

장점

  • 엔진 – 트랜스미션 – 샤프트가 일렬로 배열되어 출력 손실이 가장 적습니다.
  • 엔진이 선체의 중간쯤에 설치되기 때문에 선체의 무게 발란스가 좋고 부상이 쉽습니다.
  • 가장 간단한 구조로 유지보수가 편하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설치비용도 가장 저렴합니다

단점

  • 선체의 중심부에 엔진이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캐빈공간이 많이 작아집니다.

2. V 드라이브 방식

브이 드라이브는 엔진의 앞부분 (보통 밸트, 펌프들이 있는 부분)이 뒤쪽을 보고 설치되어 있고 플라이휠이 선체의 앞쪽을 보고 설치됩니다.  크루징용 모터요트의 선실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식으로 직선 축계 방식에 비하면 엔진이 선미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브이 드라이브 방식의 장점 – 엔진이 선체의 뒤쪽에 자리잡으므로서 캐빈등 선실 공간이 많이 확보 됩니다.

브이 드라이브 방식의 단점 – 무게중심이 선체의 뒤쪽에 몰려있어 선수들림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V 드라이브에 의한 출력 방향의 전환으로 작은 양이지만 출력 손실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3. 제트 드라이브 (워트제트)

제트 드라이브 방식은 프로펠러가 선체 안쪽에 감추어져 있어 안전하고 더 낮은 수심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형보트, 제트스키 혹은 대형요트의 텐더정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프로펠러를 대신하는 인펠러는 후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이 분사되는 노즐에 커브를 씌워 후진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대형 모터요트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스피드 중심으로 설계된 요트에서는 종종 볼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제트 드라이브의 장점

  • 저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합니다 – 노출된 프로펠러가 없어 프로렐러 타입의 요트에 비해 1-2피트정도 더 낮은 수심에서 운항이 가능합니다.
  • 부드러운 승선감 – 기존의 프로렐러보다 작은 임펠러가 고속회전하여 추진하기 때문에 선체진동이 적습니다.
  • 제트 드라이브에서 분사되는 물은 정확하게 선체의 후면으로 추진력을 만들기 때문에 전통적인 프로펠러가 물 밑으로 만들어 내는 추진력보다 손실이 적어 속도가 빠릅니다.
  • 엔진이 스턴쪽에 바짝 붙여 설치되기 때문에 넓은 선실공간이 확보 됩니다.

제트 드라이브의 단점

  • 전통적인 추진 방식에 비해 많은 연료를 소모합니다.
  • 고속회전하는 임펠러등 유지 보수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 저속에서의 선회가 쉽지 않습니다. 러더가 없이 물의 추진력만으로 선회해야 하기 때문에 추력이 떨어지면 조종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이,접안시 불리합니다.

4. 서페이스 드라이브

서페이스 드라이브는 기능면에서 제트 드라이브와 유사한 방식의 추진형태입니다. 프로펠러가 선체의 바닥으로 나오지 않고 선미 트랜섬으로 나오는 형태이며 유압장치들로 프로펠러 자체를 좌우로 움직여 방향을 전환 합니다.

전통적인 프로펠러 방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프로펠러가 배의 뒤쪽에 있는것으로 운항시에는 프로펠러가 반정도 수면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렇게 반정도 잠근 프로펠러는 캐비케이션을 감소시키고 선체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밀어내는 힘을 발휘합니다.

대표적으로 퍼싱 요트는 서페이스 드라이브 추진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슷한 크기의 다른 요트보다 속도가 많이 빠릅니다.

서페이스 드라이브의 장점

  • 저수심에서도 운항이 가능합니다 – 프로펠러가 배의 뒤쪽으로 달려있어 전통적인 프로팰러 방식보다 저수심 운항이 가능합니다.
  • 높은 연비 – 추진력이 뒤쪽으로만 발생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프로팰러에 비하여 효율이 좋으며 선저면에 저항이 없기 때문에 연비가 좋습니다.
  • 선저면 마찰이 없고 추진력 손실이 적어 더 빠른 속도로 운항이 가능합니다.
  • 엔진을 요트 뒤쪽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더 많은 선실 공간 확보가 가능합니다.

서페이스 드라이브의 단점

  • 구동부의 부품이 많고 정기적인 점검 및 교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지 보수비용이 높습니다

4. POD 드라이브

Pod 드라이브는 2006년에 처음 소개된 최신의 추진방식입니다. 볼보펜다 (IPS Pods), 머크루져(Zeus Pods), ZF 마린(ZF Pods) 이렇게 3개의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만 300마력에서 1100마력사이의 엔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대략 30피트 이상 100피트 이하 크기의 요트에서 사용되며 선체의 크기에 따라 드라이브의 갯수가 틀려집니다. 최소 2개의 팟드라이브가 필수적이며 대형 요트는 4개 이상이 Pods 드라이브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ods 드라이브 자체가 움직이는 각이 크고 추진력을 뒤쪽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효율성이 좋은 구조라고 할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어박스 자체가 러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향각에서 다른 추진방식보다 유리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두개이상의 드라이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이스틱을 이용한 자유로운 미세조타가 가능합니다.  이는 이,접안시 낮은 속력에서도 자유자제로 선체를 제어할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장점을 한껏 살려, GPS를 이용하여 요트를 자동으로 제자리에 세워둘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Pods 드라이브의 장점

  • 전통적인 추진방식보다 10-30% 연비를 향상 시킵니다.
  • 고속에서도 정확한 선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 독립된 드라이브를 조이스틱으로 제어하여 이접안이 용이합니다.
  • GPS를 이용하여 제자리에 멈춰있는것이 가능합니다.
  • 소음과 진동이 적습니다.

Pods 드라이브의 단점

  • 가격이 비쌉니다. – 복잡한 기계장치뿐만 아니라 제어를 위한 컴퓨터 장비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 복잡한 기계구조와 많은 작동부품때문에 유지 보수비용이 비쌉니다.
  • 아직까지 숙련된 정비 전문가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