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도착한 보트인데 기온이 너무 낮아 기온이 좀 높은 날을 골라서 김포에 입고 완료 했습니다.

미국 동부에서 출발하여 한국까지는 대략 45일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미국 동부를 출발하여 몇군데 항구와 조그만 나라들에 들러 파나마 운하를 지나서 다시 태평양을 건너야 한국에 도착합니다. 이때 미국 북서부까지 쭉 올라와서 좀 추운지역을 항해한 후에 한국에 도착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동파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선적 준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이번처럼 영하10도이하로 계속 내려가는 날씨에서는 국내 운송에도 주의를 해야합니다.

물론 미국 현지에서 출발전에 윈터라이징 (동절기 동파방지 작업)을 하기는 합니다만, 직접한 작업이 아니다보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죠?

이번에 입고된 보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크루징 보트 브랜드인 SEA RAY 에서 만든 33.5피트 모델입니다.  한국에서도 리갈보트, 베이라이너 보트와 함께 인기가 좋은 브랜드의 보트입니다.

주요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길이 – 10.16미터

전폭 – 3.18미터

드래프트 – 101.6센티미터

건조중량 – 5,670킬로그램

연료탱그 용량 – 643.5리터

청수탱크 용량 – 132.5리터

오수탱크 용량 – 106리터

주요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퀄러 발전기 5킬로와트

도메틱 에어컨

냉장고 – 선실내1 선실외1

마린 오디오 시스템

TV – 선실 앞,뒤 2개

온수 시스템

전기식 쿡탑

전자렌지

진공식 화장실 변기

부산에서 하역하여 저상트레일러로 마리나에 도착 후 김포마리나의 트레블리프트를 이용하여 하역작업을 마쳤습니다